2022년 초, 처음 IFS 마음 카드를 구상하던 그 순간이 떠오릅니다.
내면가족체계(Internal Family Systems, IFS) 치료를 통해 많은 내담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고 치유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IFS 치료를 제 자신에게 적용시켜가며 놀라운 치유가 일어나는 것을 직접 확인해가면서, 이 의미 있는 치료법을 더 많은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그런 마음 하에 만들었던 IFS 마음 카드의 초판 중 마지막 남은 재고가 어제로 모두 절판되었습니다. 마지막 딱 한권 남아 있던 재고를 김ㅎㄱ 씨께서 주문해주셨네요.
교보문고와 알라딘의 담당자들과 통화하며 품절 처리를 하는 동안, 지난 3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IFS 마음 카드는 제게 있어 단순한 출판물이 아닌, 제 안의 수많은 부분들 및 수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IFS 창시자인 리처드 슈워츠 박사님께서 직접 추천사를 써주셨을 때의 감동, 폴 긴터 박사님과 이선화 교수님의 따뜻한 지지와 격려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네 분의 뛰어난 작가님들 - 김민지, 심희영, @spicetaillur, 권나현 님께서 만들어주신 그림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IFS의 깊이를 더해주었습니다. 수줍게 제 그림 한 장을 넣기로 결정했을 때의 떨리던 마음은 지금도 역력히 느껴집니다.

(왼쪽은 권나현 작가님의 작화, 현타 지대로 팍팍인 그녀의 스타일이 참 좋았다. 오른쪽은 내가 애정하는 심희영 작가님의 작화 스타일 - 따뜻하고 포근하다.)

(IFS 마음 카드 중에 한 장 넣은 나의 그림, 내면 작업에 여러 부분들이 어떻게 있는지를 보고나서 그렸던 그림이다. 중간은 김민지 작가님의 그림, 민화를 기반으로 한 너무나 멋진 화품을 가졌다. 넘넘 좋다, 오른쪽은 굳이 @spicetaillur라고 해달라던 OOO작가님의 화풍이다. 세련되고 화려한 화풍으로 카드를 풍요롭게 해주셨다.)
전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들이 너무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카드의 테두리 때문에도 몇 달을 고생했고, 작화하는 과정이나 전체적으로 부분을 종합해가는 과정, 가이드북을 쓰는 것이나 디자인하는 과정이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직접 인쇄에 들어가게 되면서 업체를 알아보고 선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갖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종이 재질부터 인쇄 품질까지,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하지만 위의 4분 작가님, 특히 전체 박스 및 가이드북 겉표지까지 고생해주신 김민지 작가님과 제조업체 매니저님의 끈질긴 노력과 전문성 덕분에 높은 품질의 카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한결같이 응원해주고 지원해준 남편 밥의 존재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IFS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다양한 부분들(Parts)을 이해하고, 그들과 대화하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나인 참나(Self)의 힘으로 치유를 해나가는 혁신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심리상담전문가로서 부부문제와 가족문제에 대한 어려움으로부터 심리상담의 길로 접어들게 된 저는 이 가족치료에 기반한 치료법이 가진 힘을 직접 목격해왔고, 이 카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초판본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멋지고 업그레이드된 IFS 마음 카드 개정 2판이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텀블벅 펀딩에서 후원하신 분들은 이미 만나보셨고, 공교롭게도 카드의 인쇄과정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몇 달 후면 시중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왼쪽은 새로 나올 개정 2판, 오른쪽은 절판된 1판. 어둡고 강하던 1판의 느낌에서 2판은훨씬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바뀌게 된다.)
초판본에서 받은 소중한 피드백들을 반영하였고, 제 자신의 내면이 치유되고 변화된 것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만큼 초판에서의 "매운맛(?!)"보다는 "순한맛^^"으로 더 업그레이드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초판본을 정리하며, 가슴 한켠에 뿌듯함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IFS 마음 카드가 여러분의 치유 여정에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되었기를 바라며, 곧 선보일 개정 2판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IFS 마음 카드의 첫 인쇄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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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초, 처음 IFS 마음 카드를 구상하던 그 순간이 떠오릅니다.
내면가족체계(Internal Family Systems, IFS) 치료를 통해 많은 내담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고 치유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IFS 치료를 제 자신에게 적용시켜가며 놀라운 치유가 일어나는 것을 직접 확인해가면서, 이 의미 있는 치료법을 더 많은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그런 마음 하에 만들었던 IFS 마음 카드의 초판 중 마지막 남은 재고가 어제로 모두 절판되었습니다. 마지막 딱 한권 남아 있던 재고를 김ㅎㄱ 씨께서 주문해주셨네요.
교보문고와 알라딘의 담당자들과 통화하며 품절 처리를 하는 동안, 지난 3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IFS 마음 카드는 제게 있어 단순한 출판물이 아닌, 제 안의 수많은 부분들 및 수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IFS 창시자인 리처드 슈워츠 박사님께서 직접 추천사를 써주셨을 때의 감동, 폴 긴터 박사님과 이선화 교수님의 따뜻한 지지와 격려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네 분의 뛰어난 작가님들 - 김민지, 심희영, @spicetaillur, 권나현 님께서 만들어주신 그림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IFS의 깊이를 더해주었습니다. 수줍게 제 그림 한 장을 넣기로 결정했을 때의 떨리던 마음은 지금도 역력히 느껴집니다.
(왼쪽은 권나현 작가님의 작화, 현타 지대로 팍팍인 그녀의 스타일이 참 좋았다. 오른쪽은 내가 애정하는 심희영 작가님의 작화 스타일 - 따뜻하고 포근하다.)
(IFS 마음 카드 중에 한 장 넣은 나의 그림, 내면 작업에 여러 부분들이 어떻게 있는지를 보고나서 그렸던 그림이다. 중간은 김민지 작가님의 그림, 민화를 기반으로 한 너무나 멋진 화품을 가졌다. 넘넘 좋다, 오른쪽은 굳이 @spicetaillur라고 해달라던 OOO작가님의 화풍이다. 세련되고 화려한 화풍으로 카드를 풍요롭게 해주셨다.)
전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들이 너무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카드의 테두리 때문에도 몇 달을 고생했고, 작화하는 과정이나 전체적으로 부분을 종합해가는 과정, 가이드북을 쓰는 것이나 디자인하는 과정이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직접 인쇄에 들어가게 되면서 업체를 알아보고 선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갖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종이 재질부터 인쇄 품질까지,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하지만 위의 4분 작가님, 특히 전체 박스 및 가이드북 겉표지까지 고생해주신 김민지 작가님과 제조업체 매니저님의 끈질긴 노력과 전문성 덕분에 높은 품질의 카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한결같이 응원해주고 지원해준 남편 밥의 존재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IFS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다양한 부분들(Parts)을 이해하고, 그들과 대화하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나인 참나(Self)의 힘으로 치유를 해나가는 혁신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심리상담전문가로서 부부문제와 가족문제에 대한 어려움으로부터 심리상담의 길로 접어들게 된 저는 이 가족치료에 기반한 치료법이 가진 힘을 직접 목격해왔고, 이 카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초판본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멋지고 업그레이드된 IFS 마음 카드 개정 2판이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텀블벅 펀딩에서 후원하신 분들은 이미 만나보셨고, 공교롭게도 카드의 인쇄과정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몇 달 후면 시중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왼쪽은 새로 나올 개정 2판, 오른쪽은 절판된 1판. 어둡고 강하던 1판의 느낌에서 2판은훨씬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바뀌게 된다.)
초판본에서 받은 소중한 피드백들을 반영하였고, 제 자신의 내면이 치유되고 변화된 것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만큼 초판에서의 "매운맛(?!)"보다는 "순한맛^^"으로 더 업그레이드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초판본을 정리하며, 가슴 한켠에 뿌듯함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IFS 마음 카드가 여러분의 치유 여정에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되었기를 바라며, 곧 선보일 개정 2판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IFS 마음 카드의 첫 인쇄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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